1장. "롤리타, 내 삶의 등불, 나에게 불을 지르는 롤리타. 나를 죄악으로 이끌고 내 영혼을 울리는 롤-리-타. 이름을 부를 때엔 혀 끝이 세 번씩 입천장을 가벼이 어루만지다 맨 마지막 파열음을 낼 때엔 앞니에 가 닿는 그 이름.”

험버트의 독백- 직접적 느낌 전달 독자의 몸 중에서도 관능성을 시사하는 입과 혀라는 특정 신체 부분,
독백에서 드러나는 신체적이고 감각적인 언어에 우리 독자들의 감각 기관이 맞추어 지도록 유도

이렇게 소설이라는 언어적 특성 때문에 많은 것이 정당화될 수 있고 우리가 험버트를 가여워하게 하는 것..

언어 자체의 아름다움 극대화 (1장 도입부) 아름답고 부드러운 여성 묘사가 우리로 하여금 혐오를 느끼는 동시에 연민을 느끼게 하고, 험버트에게 어떠한 매력을 느끼거나 그의 감정에 이입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우리는 거북해하면서도 이것을 소설로 볼 수 있다

회피식 서술이 아니라 상황을 직면해서 서술하되 음란한, 외설적인 단어의 사용이 없는 것이 독자들로 하여금 이것을 문학으로 수용하게 하는 것?

실제 우리가 겪는 일이라면 정당화 할 수 없는 것.. 누가 중년 아저씨의 소녀에 대한 집착 혹은 성적 폭력을 아름다운 것이라고 간주할 수 있는가? 단지

험버트도 그 자신이 비정상임을 알고 있지만 스스로를 폄하하는 것은 그러한 행동에서 자기위안을 얻기 위함이지 정말로 반성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



inner motif
nature vs nurture


레포트 : 미의식과 소설의 인물의 관계

유아론 solipcism 唯我論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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