멍청한 닭들은 닭장 문만 열어도 밥을 주는 줄 알고 안쪽에서 다 기어나온다. 멍청한 임주리는 조금의 호의에도 마음이 기어나온다. 그러나 나의 자기비하는 나에 대한 혐오가 아니라 나에 대한 애정에 기반을 둔 것이므로 괜찮음. 그러니 나 말고 나를 비하하면 그년들은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. (김승일) 전날 너무 피곤했던 탓인지 아주 푹 자고 세 시가 다 된 시각에 눈을 떴다. 자연스레 씻고 일하러 올라가는 것밖엔 달리 할 일이 없었다. 일은 길지만 나쁘지 않았다. 늘 그렇듯 일하고 간식 메뉴 추측하고 같이 일하는 오빠와 얘기하고 나보고 왜 이렇게 기가 죽어서 일하냐 혹은 왜 이렇게 시무룩해 보이냐면서 내 몫으 일을 도와줘따 ~ 우하하 신났다 일 끝나곤 같이 일하는 사람들 중에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술 한 잔 마시고 내려왔다 아사히 캔맥 하나랑 소맥 한 잔이욤. 삼십 분만에 한 잔 해치우고 적당히 취기 올라서 셀카 몇 개 찍고 잠들었다. 끄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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